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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저리주저리

생존신고

by 얏옹이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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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국비지원 개발자 과정 학원을 수료한지도 한달이 넘었다.

 

그동안 타이밍이 맞아 정보처리기사 필기 준비에 임하면서, 틈틈히 이력서도 넣고 취업활동도 병행하였고. 아직 취업 성공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보처리기사 필기에 합격하였다. 

 

비전공자 출신 고졸의 30대 후반이 신입 개발자로 들어갈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점점 들어간다.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현실은 가혹했다.

 

그래도 이 가혹한 현실사이에서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소식은 나에게 있어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와도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오늘도 고민한다.

 

일을 해야하는것인가, 실기를 준비해야하는것인가, 일과 실기 준비 같이 병행할수 있을것인가.  일을 한다면 이 가혹한 현실을 버티면서 개발직을 고집해야하는것인가, 아니면 다른 일이라도 먼저 진행하면서 개발직으로 이직을 노려봐야하는것인가. 현실적인 부분에 부딪히고 있다.

 

실기는 실기대로, 일은 일대로 잘 추스려서 하나하나 해 나가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어디든 뽑아만 준다면 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와 열정도 있지만, 이 열정과 의지가 나이와 학력에 좌절되는 순간이 반복되며 나약해지는거 같다.

 

그렇지만 오늘도 열심히 구인사이트를 로그인해 열심히 이력서를 내본다. 나약해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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